오피스 리모델링 프로젝트이다.

철거를 하면서 진행을 하다보면 예상치 못한 상황이 생기기 때문에 리모델링은 신축보다 현장에서 대응해야하는 상황이 많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현장상황에 바로바로 협의,대응할 수 있는 시공사와 함께 작업을 한다.

게다가 리모델링 예산이 정해져있는 현장이다.

디자인 시작하면서부터 계속 협의를 해야했다.

업무의 내용과 분위기가 크게 다른 팀들이 공간 디자인을 통해 하나로 통합되는 것이 첫번째 목표이고,

정적인 분위기를 변화시켜서 창의적인 업무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두번째 목표다.

직원이 모일 수 있는 공간에 대한 고민이 먼저 시작되었다.

전체 직원이 모일 수 있는 대규모의 강의실과 직원카페가 하나의 공간으로 묶일 수 있게 하고,

회의실을 두고 전체 업무공간이 시각적으로 오픈되도록 계획했다.

책장과 락커를 곳곳에 배치하여 직원의 움직임이 많아지게 했고, 이를 통해 다른 팀의 직원이 서로 접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자 했다.

그러나 클라이언트는 물리적으로 하나된 공간을 원했다. 

두번째 목표보다는 첫번째 목표가 공간의 레이아웃을 통해 이뤄지게 하는 것을 요청했다.

공간의 레이아웃은 최대한 쪼개지지 않게 가운데 직원업무공간을 두고 서번트공간과 회의실이 주변을 둘러쌌다.

분위기의 변화는 컬러와 선으로 만들기로 했다.

큰, 하나의 공간에서 책상의 물건과 직원의 움직임 등으로 시각적으로 복잡해보이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체 컬러는 흑백으로 맞췄고, 포인트컬러로 회사의 주조색인 블루를 적용했다.

오리지널워킹스페이스로 불리는 공간 외 업무환경을 바꿀 수 있는 공간으로 직원카페와 창가쪽 1인 작업공간을 두었다.

흑백으로 차가워질 수 있는 공간에 원목으로 따뜻함을 더했다.

오유에이는 건축설계와 인테리어디자인, 홈스타일링 등 공간디자인의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 합니다. 문의사항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