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cy's Garden

양평의 전원주택 <루시의 정원>은 넓은 정원을 함께 바라보는 두 채의 단독주택이다.

국수역을 지나는 작은 천 옆 도로를 따라가다가 야트막한 산자락으로 오르는 작은 도로로 올라간다.

루시의 정원은 이주민의 주택이 모인 작은 전원주택 마을의 가운데에 자리를 잡았다.

주차장 옆으로 계단을 올라 작은 소나무 오솔길을 지나면 잔디정원 너머로 스칸디나비아스타일 모던 전원주택이 있다.

화이트컬러를 베이스로 하고 우드도어와 블랙라이트로 컬러톤을 유지했다.

같은 목구조, 같은 규모인 두 채의 전원주택은 다양한 삶의 방식을 고려해서 레이아웃을 다르게 했다.

1층을 모두 공용공간으로 두고 최대한 비움으로 여백을 둔 집과 공간을 조금 더 쪼개서 기능성을 더 살린 집이다.

최대한 많은 빛을 받을 수 있도록 빛의 각을 고려해서 창을 계획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이 화이트 벽에 반사되어 전체적으로 환하게 느낄 수 있고, 바깥의 풍경을 한껏 느낄 수 있다.

두 집 모두 채워질 가구와 소품, 사람의 움직임까지 고려해서 화이트와 그레이를 주조색으로 하여 채워짐이 부담스럽지 않게 했고,

우드를 곳곳에 배치해서 따뜻함을 더했다.

양평의 전원주택 루시의 정원은 기본적인 것을 바르게 지킨 바른집으로 스칸디나비아스타일의 모던함과 단순함을 극대화했고,

그로써 공간의 여백과 빛의 충만함을 충분히 느낄 수 있으며, 주변의 풍경의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필요한 기능을 꼼꼼하게 계획하고 그것에 집중하여 모던라이프스타일을 실현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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